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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 대통령 첫 현장방문
‘정부조직법’ 압박 행보

등록 2013-03-12 21:51

중소벤처기업 ‘알티캐스트’ 찾아
“방송통신융합 타협대상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정보방송통신 융합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방문해 ‘창조경제’와 ‘방송통신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이나 공식 행사가 아닌 현장 방문은 취임 뒤 처음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업무에 대해 ‘원안 고수’ 의지를 밝히며 야당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압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알티캐스트’(Alticast)를 방문해 “그동안 방송 따로, 통신 따로, 규제 따로, 진흥 따로 이렇게 분리돼 있었고, 또 합의를 거치느라고 정부의 결정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방송통신 융합 분야를 비롯해서 정보기술과 미래산업에 대한 각종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총괄해, 세계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라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고 여러분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일이다. 타협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정치적 타협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박 대통령이 ‘창조’, ‘창의’라는 단어를 힘주어 강조하는 풍경도 연출됐다. 박 대통령은 눈에 띄는 머리 모양을 한 직원에게 “머리를 창조적으로 하셨다”, “정말 창의적으로 생기셨다”고 말하거나, 신기술 시연을 보고 나서는 “이걸 보면 왜 미래창조과학부를 안 만드느냐고 시위할 것 같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알티캐스트’는 1999년에 설립된 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쌍방향 디지털방송 솔루션 업체다.

석진환 이순혁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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