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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김용태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 반대”

등록 2013-03-26 20:43수정 2013-03-27 10:01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45) ·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50)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45) ·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50)
“종북은 사상의 문제”…민주 박범계 의원 ‘찬성’과 대조
정부조직법 개정안 여야 합의에 포함된 ‘국회의원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을 둘러싸고 정치적 파장이 복잡하게 번지고 있다. 개혁 성향의 새누리당 의원이 자격심사에 반대하고,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민주통합당 의원은 통합진보당을 공박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김용태(45·서울 양천을·왼쪽)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한국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제가 아는 한 비례대표 경선에서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이 직접적으로 부정을 저지른 것은 없다고 검찰 수사 결과 밝혀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종북 문제는 사상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국회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는 게 맞느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범계(50·대전서을·오른쪽)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격심사안은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민주당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민주당은 이번 자격심사 절차에서 종북 논쟁, 더 나아가 사상 검증을 할 추호의 생각이 없다. 정작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종북 논란을 부추기고 이끌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본인들이 억울하다면 이번 자격심사를 통해 시빗거리를 풀어낼 수 있는 과정으로 인식해 달라. 오히려 법·제도적으로 부정경선 논란을 종결지을 기회다”라고 이상한 논리를 폈다. 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지금은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 청구자 30인 중 한 사람이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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