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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공천헌금 파문 현기환…호남비하 이효선…새누리 제명·탈당 6명 복귀

등록 2013-04-08 20:20수정 2013-04-08 22:22

‘돈공천’ 서청원은 고문 위촉
새누리당이 ‘공천헌금 파문’으로 제명했던 현기환 전 의원과 ‘호남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효선 전 광명시장의 재입당을 승인했다. 또 친박연대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특별당비를 받았다 실형을 선고받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당 안팎에선 대선에서 약속한 정치쇄신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조처라는 비판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전 의원과 이 전 광명시장 등 제명 및 탈당자 6명에 대한 재입당을 승인했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인 현 전 의원은 지난해 4·11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 해 8월 제명됐다. 새누리당은 현 의원이 검찰 수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비판 여론을 의식해 그동안 그의 복당을 미뤄왔다. 이 전 시장은 2006년 지역 기관장들과의 오찬에서 “전라도 놈들은 이래서 욕먹어”라고 발언해 비난이 일자 탈당했다.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서 전 대표는 대표적인 친박계 원로로,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친이명박계가 공천에서 탈락시킨 친박계 인사들과 ‘친박연대’를 만들어 14석의 의석을 얻었다. 하지만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0여억원을 받은 혐의로 2009년 5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12월 가석방된 그는 지난 1월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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