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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학진 “운동권 악습 버려야” 486 정치인에게 ‘돌직구’

등록 2013-04-26 11:22수정 2013-04-26 11:40

문학진 전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이 25일 당내 학생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 “항상 누군가의 배후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되려는, 음험하고 구태의연한 막후놀이의 나쁜 습성을 버려 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전 의원은 최근 발간한 ‘역사 앞에서 나는 부끄럽다 - 한 민주당원의 가슴으로 쓴 참회록’에서 이렇게 밝힌 뒤, “그 누구의 지도적 권한도 진실하게 인정하는 일 없이 오직 당신들만의 논의 테이블에서 이 당을 좌우하려 했던 무리하고 무례한 시도들에 대해 사과해 주기 바란다. 당이라는 것은 과거 그대들이 무조건적으로 떠받들어지던 학창시절의 운동판이 아님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약탈국가의 권력동맹에 불과하지만 민주당 또한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학생운동권 출신들이 정당운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학생운동권 출신이지만, 과거 학생운동 지도부의 정치적 유통기한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을 정파적 패권주의의 사당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는 486 후배 정치인들의 진정한 성찰이 없이 민주당의 혁신은 결코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문 전 의원은 1954년생으로 17·18대 경기 하남시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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