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정부 “개성공단 7명 귀환해도 단전·단수 검토 안해”

등록 2013-05-01 22:15수정 2013-05-02 08:03

청와대 “한미회담까지 냉각기 필요”
정부 당국자는 1일 “정부는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7명이 귀환하더라도, 이후 개성공단에 대한 단전·단수 조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기가 계속 공급되더라도 북한이 공단을 (몰수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도 없는데다, 인도적 차원의 문제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런 방침은 단전·단수 등 추가조처를 통해 개성공단을 둘러싼 긴장감을 높일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성공단에 보내는 전력을 갑작스레 끊으면 생활용수 모터를 돌릴 수 없어 개성지역 일부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한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피하면서, 북한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기다려보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 때까지는 서로 자제하는 일종의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문제의 발생 원인은 명백히 북한의 부당한 조치 때문”이라며 북한의 진입 제한 조치 철회를 통한 공단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라면 상무’ 폭행사건, 대한항공의 이상한 처방
MB때 깎인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 원상복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안들, 넉달 뭉기적하다 또 미뤄
류현진 “홈런 맞고 더 집중…실투 놓치지 않더라”
[화보] 류현진, ‘시건방춤’ 응원이 통했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