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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안철수 ‘을 지키기’ 경쟁

등록 2013-06-02 20:28수정 2013-06-02 22:03

민주 ‘시도지사 간담회’ 열어
“을 눈물 닦아주는 정치”…
안철수·송호창 의원은
3일 ‘민생 난제 듣기 간담회’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책 간담회를 여는 등 ‘을 지키기’ 정책 의제를 둘러싼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시도지사간 을(乙)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한길 대표는 원내 제1 야당인 민주당의 책임감을 특별히 강조하는 인사말을 했다. “6월 국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 모두가 의정활동과 입법정책을 통해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실천할 것이다. 민주당에는 8명의 광역 시도지사와 96명의 시장·군수·구청장, 1400명이 넘는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 의원이 있다. 부당한 갑을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정치세력은 민주당밖에 없다. 말로만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실천으로 성과를 쌓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당의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최고위원)는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16개 핵심 입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견주어 무소속인 안철수 송호창 의원은 참여연대와 함께 3일 오후 국회에서 ‘민생 난제의 생생한 현실을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듣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전국 을 살리기 비대위’ 신규철 운영위원장,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공동대표, 농심특약점대리점협의회 김진택 대표,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이창섭 회장, 상가임대차보호법 피해자 대표 등 20여명이 발언할 예정이다. ‘을 지키기’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간담회 참석자들의 면면으로 볼 때, ‘을 지키기’ 정책 의제를 민주당에 통째로 넘겨주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 의원은 “(간담회를) 법률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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