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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대통령 다보스포럼서 “실패 기업가 재기시스템 만들어야”

등록 2014-01-22 20:56수정 2014-01-22 23:00

<b>다보스 ‘한국의 밤’에 싸이</b>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가수 싸이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미경 씨제이(CJ)그룹 부회장, 싸이,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박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야코브 프렝켈 제이피(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다보스/연합뉴스
다보스 ‘한국의 밤’에 싸이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가수 싸이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미경 씨제이(CJ)그룹 부회장, 싸이,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박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야코브 프렝켈 제이피(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다보스/연합뉴스
기조연설 “세계경제 성장 위해
기존 경제질서 재편 필요”
스위스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 나서 “지속적인 세계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세계경제 질서의 재편이 필요하며, 한국은 그 동력을 개인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가 정신, 교육, 고용을 통한 세계의 재구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전체 세션에서 박 대통령은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해 “국민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포럼 주제인 ‘기업가 정신’과 관련해 “기업가 정신의 구현을 위해서는 기업가와 위험을 분담하는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금과옥조로 여겨졌던 ‘워싱턴 컨센서스’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밖에 없다는 ‘다보스 컨센서스’에 이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 이후 세계적인 이동통신 칩 제조업체인 ‘퀄컴’과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설비업체인 ‘지멘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아람코’ 등 글로벌 유력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만나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 등을 설명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권유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포럼 개막 하루 전인 21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한 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9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기업활동을 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세계의 기업들이 한국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세계경제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다보스/청와대공동취재단,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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