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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제주판 3김’ 엇갈린 행보

등록 2014-01-29 08:41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제주지사

우근민 새누리행-신구범 신당행
김태환 불출마…민주 후보 급부상
민선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제주도에선 우근민(72) 지사와 신구범(72)·김태환(72) 전 지사가 번갈아 지사직을 수행했다. 세 사람이 지사를 지낸 기간은 우근민 10년, 김태환 6년, 신구범 3년이다. 여기에 우 지사와 신 전 지사의 임명직 지사 기간 3년을 포함하면 22년 동안 세 사람이 제주 정치를 주물렀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제주판 3김’으로 불린다. 이 가운데 김 전 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들의 영향력은 여전히 제주도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민주당, ‘안철수 신당’의 3파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가 많다. 우 지사는 최근 당내의 강한 반발에도 새누리당에 안착했다. 김방훈(60·전 제주시장), 김경택(59·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양원찬(63·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씨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경선은 ‘우근민 대 반우근민’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금까지 내리 3번 도내 3개 선거구 모두를 석권한 민주당에선 김우남(59·3선) 의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된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고희범(61)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에도 제주도를 떠나지 않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마을로 파고들었다.

신구범 전 지사는 최근 안철수 신당을 선택했다. 강상주(60·전 서귀포시장)씨도 안철수 신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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