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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여준 “안철수 CEO 마인드 바뀌어”

등록 2014-02-09 20:02수정 2014-02-09 23:16

‘…진심’ 출간 북토크서 밝혀
“앞으로 재벌문제 적극 발언”
안철수 이름뺀 ‘신당’ 지지도 6%p↓
“새정치를 강조하다 보니 정치혁신에 치우쳤던 게 사실인데, 앞으로 재벌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발언을 하도록 하겠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8일 자신의 책 <윤여준의 진심> 북토크에서 “(안철수 세력이) 재벌 문제나 경제 현안에 대한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뼈아픈 지적이고, 앞으로 그런 점에 적극적으로 발언할 수 있도록 (안 의원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신당의 정체성과 방향에 대해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장의 발언은 신당의 이미지가 중도·보수의 대변자로 고착되는 것을 막고, 야권 성향의 지지층을 신당으로 끌어모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윤 의장은 “삼성이 약탈적 경영을 한다”는 안 의원의 최근 발언도 소개하며 “안 의원의 경우에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서 위험성이 있다고 봤지만, 지금은 시이오 마인드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과거 최고경영자 출신 정치인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 의원과 새정치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는 것이다.

한편, 최근 한국갤럽의 2월 첫째 주 여론조사를 보면 안 의원의 이름이 들어간 ‘안철수 신당’ 대신 ‘새정치신당’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가 25%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으로 조사한 1월 둘째 주(31%)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1월 둘째 주 13%에서 14%로 1%포인트 올랐다.

새정추는 9일 “새정치의 비전을 공개하는 새정치 국민대토론회를 11일에 연다”고 밝혔다. 새정추 쪽은 국민대토론회와 17일 창당 발기인대회 등을 통해 지지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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