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63)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영(63·사진) 새누리당 의원을 지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아 이 의원을 지명하고,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 후보자는 국정 전반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이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16대 총선에서 당선해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선기획단장과 특보단장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지명 직후 “여수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 수습이 우선 과제이고, 최근 해수부의 위상이 많이 흔들렸는데 위상을 다시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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