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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한길·안철수 ‘기초공천 폐지’ 공조
“박대통령과 새누리는 약속 지켜라”

등록 2014-02-20 20:34수정 2014-02-20 22:46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함께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촉구하는 정치권-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 두번째)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함께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촉구하는 정치권-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0일 ‘정당공천 폐지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준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라고 스스로 말했다. 오는 25일 이전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바란다. 공약을 지키지 못하겠다면 그 사유를 국민께 자세히 밝히고 용서를 구하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보다 사익과 당리당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 대통령 공약이 여당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어떤 입장인지 말씀을 직접 듣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약속을 지켜야 정치가 바로 선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고 결의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의 기자회견 참석은 1월24일 양자 회동 합의에 따른 것이다. 두 사람은 당시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현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실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앞으로 필요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공조가 6월 지방선거까지 어느 수준에서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21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이행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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