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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30% 아래로…갈등 속 지지자 이탈

등록 2014-03-21 16:40수정 2014-03-21 18:0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일부가 6·15 선언 등의 내용이 정강정책 초안에 빠진 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2014.3.20 / 광주=연합뉴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일부가 6·15 선언 등의 내용이 정강정책 초안에 빠진 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2014.3.20 / 광주=연합뉴스
전주보다 2%p 떨어진 28%…새누리당 지지율은 42%
‘한 지붕 두 가족?’…‘정강정책 논란’에 지지자 이탈
통합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3월 셋째주 조사 결과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 포인트 떨어진 28%였다. 전격적으로 통합이 발표된 3월 첫째주보다도 3% 포인트 빠진 결과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2%였다. 통합 발표에 따른 ‘꽃가루 효과’가 약해지고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쪽의 정강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6%-26%)와 30대(39%-27%)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을 압도했지만 40대에서는 새누리당(35%)이 새정치민주연합(33%)을 앞서면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야권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빨리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춰 여당에 맞서주길 바라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지붕 두 가족처럼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56%였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 응답자의 18%가 ‘외교·국제 관계’, 13%가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 10%가 ‘대북/안보 정책’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0일, 성인 12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포인트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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