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경기 원유철·정병국·김영선, 남경필과 양자대결 추진
부산 권철현·박민식도 서병수에 맞서…단일화 주목

등록 2014-04-03 20:38수정 2014-05-15 20:21

새누리당 경선 전망
경선 후보군 압축(컷오프)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11일 제주지사 후보 선출을 시작으로 30일(서울)까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을 치른다. 제주는 100% 여론조사로, 나머지 지역은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국민 투표인단 30%,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한다.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경선 후보로 출마한 서울은 ‘1강·1중·1약’ 구도로 평가된다. 높은 인지도와 7선 의원의 관록을 내세운 정 의원을, 한발 늦게 경선전에 뛰어든 김 전 총리가 추격하는 양상이라는 게 당 안팎의 일치된 관측이다.

4파전이었던 경기도는 양자 대결로 바뀌게 됐다. 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3일 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해 달라고 당에 요청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들 3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 여론조사를 실시해 한명을 뽑아 남경필 의원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남 의원이 상당한 격차로 우위를 달리고 있어 ‘3자 단일화’가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의원과 권철현 전 주일대사, 박민식 의원이 후보로 뛰고 있는 부산에서도 단일화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서 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권 전 대사가 박 의원과 단일화 논의를 위해 만난 사실을 흘리는 등 이슈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이 “후보 단일화 논의는 더 이상 없다”며 선을 긋고 나서 단일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2차례 컷오프를 거친 대구에선 서상기·조원진 의원과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4명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에선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맞붙는다. 홍 지사가 현역 프리미엄 덕에 앞서가고 있지만, 박 전 시장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아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관용 지사가 독주하고 있는 경북에선 권오을 전 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김 지사를 상대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어 잡음이 일고 있다. 이들은 김 지사의 아들 병역비리, 논문 표절, 측근 뇌물비리 의혹 등을 제기하며, “당의 진상 규명이 없다면 경선을 보이콧하겠다”고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