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통합진보당) 소속 구청장들이 재선에 도전하는 울산 동구와 북구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후보간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울산방송>(ubc)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만19살 이상 울산시민 203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6·4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동구청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권명호 후보 지지도가 32.0%, 통합진보당 김종훈 후보 지지도가 31.4%로 나타나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펼쳤다. 노동당 손삼호 후보는 7.9%,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용 후보는 6.8%의 지지도를 각각 나타냈고, 무응답층은 21.9%로 조사됐다.
북구청장 선거에선 통합진보당 윤종오 후보 지지도가 39.8%로, 새누리당 박천동 후보의 34.5%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재근 후보 지지도는 9.1%, 무응답층은 16.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4.9%포인트이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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