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행정도시’ 2007년 착공 합의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충남 공주·연기 지역에 건설될 신행정수도 후속 대안도시의 이름을 ‘행정도시’로 결정하고 오는 2007년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간담회에서 이렇게 합의하고, 행정도시 건설사업을 관장할 ‘행정도시건설청’을 신설해 건설이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외교통상부와 국방부는 서울에 남도록 하되, 통일부와 금융감독원 등 일부 금융관련기관은 옮기기로 하는 등 이전할 행정기관의 범위를 16부4처3청으로 확정했다. 이날 당정간담회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김한길 국회 행정수도 후속대책 및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등 여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