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경차인 모닝을 이용해 도청으로 출근한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도지사가 자가용차로 출근하기는 처음
관용차는 외부 인사 의전용으로 돌려
관용차는 외부 인사 의전용으로 돌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8시43분 경차인 모닝을 이용해 도청으로 출근했다. 관용차가 아닌 자가용차로 도지사가 출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 지사가 모는 모닝은 배기량 1000cc로 최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도지사 관용차인 체어맨(배기량 3600cc)을 카니발(배기량 2200cc)로 바꿔 15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관용차인 체어맨은 외부 인사 의전용으로 돌려쓰기로 했다. 기존 의전용 체어맨은 사용 연한이 다해 매각하기로 했다.
비서실 관계자는 “선거 때 쓰던 카니발이 공간이 넓고 운영비도 저렴하다며 체어맨에서 카니발로 바꾸라는 지시가 있었다. 관용차 교체로 도 예산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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