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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누리당 전대 합동연설회 이구동성 “박 대통령 구하겠다”

등록 2014-07-06 21:17수정 2014-07-06 22:19

6일 대전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김영우 의원의 제안으로 서청원(가운데)ㆍ김무성(오른쪽) 의원이 포옹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6일 대전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김영우 의원의 제안으로 서청원(가운데)ㆍ김무성(오른쪽) 의원이 포옹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전당대회 첫 연설회

김무성 “박 대통령이 지금 위기”
서청원 “오로지 박근혜 정부 성공”
이인제 “박수 받는 대통령으로”
김태호 “박 지키기에 모두 걸어”
홍문종 “박 대통령 지켜야 한다”
“위기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야 합니다.”,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습니다.”

후보들은 앞다퉈 박근혜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홍보영상으로 쓰는가 하면, 박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앞세워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6일 대전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자리처럼 보였다.

오후 2시부터 두시간 가량 열린 충청·호남·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000여명 가량의 당원·지지자들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무성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박 대통령의 이른바 ‘눈물 담화’ 영상을 보여준 뒤 “어려울 때마다 당을 구해준 박 대통령이 지금 위기”라며 “7·30 재보궐 선거에서 국회 과반 의석이 무너지면 박근혜 정부는 아무 일도 못한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성공한 박 대통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과 양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청원 후보도 “오로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당대표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을 겨냥해 “누군가는 대통령을 헐뜯고 위기를 이용해 정부와 대립하더라도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공격했다.

이인제, 김태호, 홍문종 후보 등도 ‘박근혜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후보들은 “박 대통령 만큼은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이인제), “당을 지키고, 박 대통령을 지키는 일에 모든 것을 걸겠다”(김태호), “지금 박 대통령을 지켜야한다”(홍문종) 등 하나같이 ‘박 대통령’만 앞세웠다.

새누리당은 이날 대전에 이어 오는 9일 경북 경산, 11일 경기도 성남, 14일 서울에서 전당대회 당일 정견 발표 등 모두 4차례 합동연설회를 연다.

대전/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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