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김포 로컬푸드 공동판매장에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4.7.11 / 청와대 사진기자단
‘시진핑 효과’ 끝…김명수·정성근 청문회 여파로 떨어진듯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1주일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중 정상회담으로 반짝 올랐던 지지율은 인사청문회 여파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7월7일~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대통령 지지율은 45.3%로 1주일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48.6%포인트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3%포인트로 1주일 전의 0.5%포인트보다 2.8%포인트 더 벌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뒤 올랐던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로 김명수·정성근 후보의 인사청문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40.3%, 새정치민주연합이 0.9%포인트 하락한 29.7%였다. 정의당은 4.0%, 통합진보당은 1.6%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아르디디(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이다.
김용철 기자 yckim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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