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2월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청와대가 15일 발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올해 25년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사무총장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민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처음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교역 상대방이자 투자 대상지로 꼽히며, 연간 460만명의 한국인이 이 지역을 찾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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