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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상돈·안경환 카드’ 사실상 무산…박영선 리더십 ‘휘청’

등록 2014-09-12 16:04수정 2014-09-12 17:04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안경환 “내 역량 아니다”…이상돈 “자연스럽게 무산”
혁신위 출범도 전에 난관 봉착…새정치 총체적 난국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공감혁신위원장(임시 당대표)으로 2012년 박근혜 캠프 출신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문재인 캠프 출신의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박영선 현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동 위원장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밝힌 외부인사는 안경환, 이상돈 두 교수였다.

이상돈 교수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내가 지금 (공감혁신위원장을) 고사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박영선 위원장과의 의리 때문에 그렇고, 자연스럽게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박영선 위원장이 내가 (위원장) 해줘야만 자기가 (일)할 수 있다고 해서 안한다고 말도 못했다”며 “(공동 위원장으로 거론된) 안경환 교수와도 어제까지 통화했다. 어제는 같이 잘 해보자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경환 교수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역량이 아니다’라고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수와 혁신 인사의 두축으로 당 개혁 작업을 시도하려던 박영선 위원장의 시도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유주현 기자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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