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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옛 중정 프락치’ 의혹 짙은데…곽성문 전 의원, 코바코 사장에 유력

등록 2014-09-22 21:12수정 2014-09-22 22:20

곽성문(62) 전 한나라당 의원
곽성문(62) 전 한나라당 의원
곽성문(62) 전 한나라당 의원이 신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명을 종합하면, 곽 전 의원은 홍지일 전 코바코 마케팅 담당 이사와 함께 최종 사장 후보군(2명)에 포함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곽 전 의원이 한때 옛 중앙정보부 프락치였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민청학련계승사업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1974년 인혁당·민청학련 사건 때 서울대 문리대 학생회장이었던 곽 전 의원이 중앙정보부의 프락치로 활동하며 유신독재에 항거했던 학생들을 밀고하고 군법회의에 검찰 쪽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철 전 의원도 2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청학련 사건 당시 저는 곽성문의 이러한 거짓 증언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곽성문은 프락치 행위 덕분에 보상으로 문화방송(MBC) 기자에 특채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영달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2005년 6월 대구 경제계 인사들과 골프를 친 뒤 회식 자리에서 정치자금을 주지 않는다며 맥주병을 벽에 던져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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