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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전월세 상한제’ 들고 돌아온 박영선

등록 2014-11-11 20:0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경기 안산시 경기도 미술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유족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회의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산/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경기 안산시 경기도 미술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유족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회의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산/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전세대란 해결책’ 토론회 열어
원내대표 사퇴뒤 조용한 복귀식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장 내정 파동’ 등으로 내상을 입은 채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던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1일 ‘전월세 상한제’라는 민생 과제를 들고 ‘조용한 복귀식’을 치렀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과 공동으로 ‘전세대란, 그 해결책은?’이라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셋값 폭등, 월세 전환으로 인한 생활비 가중, 전세 물량 부족 등 심각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는지, 여당 정책위 부의장인 나 의원과 함께 모색해보자는 것이었다.

토론회는 주로 부동산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정치적’ 자리였고, 당내 인사 중엔 우윤근 원내대표, 박범계 의원 등 가까운 당내 인사만 회의장을 찾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박영선 정치’에 제일 걸맞는 자리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뼈대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19대에도 동료 의원 126명과 함께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해 당론으로 채택하도록 한 바 있는 등 경제부 기자 출신인 그는 주로 민생과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온 바 있다.

나 의원은 이날 인삿말에서 “그동안 새누리당은 전월세 상한제를 당론으로 반대해 왔지만 지금 전세난은 전통적인 시장원리로는 해결하기 힘들 정도다. 전월세 상한제를 비롯해 좋은 대책을 마련하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함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토론회도 준비해왔으나, 주변의 예민한 시선을 우려해 며칠전 ‘무기한 보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박 의원의 측근들은 “주변에선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하는 이들도 있으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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