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 계단에서 정당 강제해산에 반대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연, 이상규, 김미희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를 앞둔 18일 국회, 광화문 광장, 헌재 앞 등에서 해산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정당해산을 반대하는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헌재가 최종변론을 마친지 불과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갑작스러운 선고 통지에 심각한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며 “청와대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사건으로 인한 정권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급하게 서두르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저지 민주수호 투쟁본부’는 헌재 앞에서 중앙위원-지역위원장 긴급 연석회를 열고 정당 강제 해산 반대 시위를 이어갔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 소속 대학생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 대학생 시국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심판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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