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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옛 진보당 의원들 외신 간담회 “북한과 어떤 연계도 없다”

등록 2015-01-05 20:30수정 2015-01-05 23:35

지난해 12월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 이후 장외 여론전을 전개해온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제 이슈화에 나섰다.
지난해 12월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 이후 장외 여론전을 전개해온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제 이슈화에 나섰다.
‘해산결정’ 국제이슈화 나서
“보선 재출마 여부 결정 안돼”
지난해 12월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 이후 장외 여론전을 전개해온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제 이슈화에 나섰다.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합진보당은 북한과의 그 어떤 연계도 없으며,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한 적도 없다. 또 헌법을 부정하는 폭력혁명을 입에 담은 적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헌재는 이 부분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허구와 상상에 기초해 해산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지난 대선 때 국가정보원과 사이버사령부가 동원된 선거부정 문제를 적극 파헤치던 통합진보당이 눈엣가시였을 것”이라며 “정당해산 결정은 정치보복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의 색깔 문제로 한국 전체를 매카시즘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병윤 전 의원은 4·29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 의원 4명은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은 결정된 게 없다”고 의견을 보류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데 대해 이상규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은 인류보편적 인권을 중시하며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면 그것도 개선돼야 한다”며 “과연 북한 인권침해 상황이 어떤지 알려면 자유롭게 남북이 왕래하고 자유롭게 대화해야 하지 않느냐. 우리들은 일관되게 이런 입장”이라고 말했다.

의원직을 상실한 네 사람은 6일 서울 행정법원에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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