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하고 마침내 직을 내려놓았다.
‘시한부 총리’의 꼬리표를 달았던 정 전 총리는 이완구 후보자의 여야 표결이 진행되던 상황에서 이임식을 치렀다. 정 총리는 현 정부 출범 다음날인 2013년 2월26일부터 2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해왔으며, 지난해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후임 총리 후보 2명이 연쇄 낙마함에 따라 유임된 바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를 떠나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를 떠나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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