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5·18기념식’ 참석
23일엔 노 전 대통령 추모식
선거 승리 자신감 ‘통합 행보’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를지 관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4·29 재보궐 선거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통합행보’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7시15분께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이날 오후 6시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열린 5·18 민주대행진 행사에 참석한 뒤 민주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야제에 참석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나란히 참석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는 물론 여권의 전반적인 기류와 달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찬성해온 김무성 대표가 이 노래를 문재인 대표와 함께 부를지 여부도 관심사다. 김 대표는 지난 3월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한 ‘3자 회담’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고 기념식에서 제창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문 대표의 요청을 박 대통령이 “국가보훈처와 논의하라”며 사실상 ‘거부’하자, “기념식에 참석해 제가 가장 큰 목소리로 제창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도 문재인 대표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2월14일에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