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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반도 화해는 남북이 당사자…유엔의 기능은 도와주자는 것”

등록 2015-05-20 20:12수정 2015-05-20 21:29

반기문 총장 국회방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방한 사흘째인 20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가해 축사를 한 데 이어 오전 10시에는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아카데믹임팩트 서울포럼에 참석했다.

이어 곧바로 국회로 이동해 11시30분께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북한이 당사자로서 일을 풀어가고 유엔은 도와주는 기능을 하자는 방침”이라며 “한반도 긴장완화와 화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정 의장이 “북한이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무산시킨 것은 유엔에 대한 결례다. 북한 지도자들이 사과하는 뜻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반 총장을 평양에 초청하기 바란다”고 말하자 이렇게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갑윤·이석현 부의장,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반 총장은 2007년 1월 취임 이후 이날까지 모두 5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반 총장은 오후에도 촘촘한 일정을 이어갔다. 이화여대 음악관에서 여성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청와대를 예방한 데 이어, 외교부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유엔 창설 70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유엔 창설 기념행사에서 개성공단 방북 무산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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