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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 대통령 “북한 추가 도발땐 유엔 강력 대응해야”

등록 2015-05-20 22:18

반기문 만나 ‘북 SLBM’ 다시 언급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을 위해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21일 예정됐던 반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무산에 대해 “개성공단의 현 상황 타개 등 남북문제의 진전에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했는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으로 개성공단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나, 우리 정부는 임금인상 등 문제를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 사무총장은 “북한과 오랜 협의 끝에 개성 방문을 추진해왔으나, 북한이 오늘 돌연 입장을 번복하여 방북 허가를 철회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엄중한 정치적 상황에 대처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민간 차원의 교류는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 시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응 등 국제사회가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이례적으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얼마 전에 미국 공화당 원내대표와 상원의원들을 만나 ‘(민주당인) 오바마 대통령을 도와주십시오’라고 부탁드렸다”며 “(마찬가지로) 박근혜 대통령께도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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