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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손혜원 “새정치 현수막 홍보 한심…새누리 보고 배워야”

등록 2015-07-26 16:20수정 2015-07-26 17:22

손혜원 홍보위원장 트위터 갈무리
손혜원 홍보위원장 트위터 갈무리
새정치 홍보위원장, 두 당의 현수막 조목조목 비교
“누구 얘기가 더 감동적일까요?” 트위터에 쓴소리
최근 자신의 첫 작품으로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의 ‘셀프 디스 캠페인’(▶ 바로가기 : 문재인 “카리스마 없어 죄송”…박지원 “호남 타령 죄송”)을 선보인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이 당의 현수막 홍보 방식과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 위원장은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sohnhyewon)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린 사진을 올린 뒤 “새누리당은 동네 사람들한테 딱 맞는 내용을 걸었고 우린 대충 아무데나 걸어도 되는 걸 걸었습니다. 디자인 문제가 아니었다고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상황은 홍보의 책임이 아니라 정책과 실행의 문제입니다”라며 “뭘, 어디에, 어떻게 하겠다는 걸 정하고 디자인을 생각해야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게다가 새누리는 예산을 확보했다는 이야기고요. 우리는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일 얘깁니다. 누구 이야기가 감동적일까요?”라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또 다른 사진을 게재한 뒤 “더 한심했던 것이 있습니다. 이 두 현수막, 뭔가 다르죠? 규격이 다릅니다! 돈 아낄려고 작은 걸 했답니다! 큰 새누리 옆에 작은 새정치가 달린 겁니다. 전국에 모두에요!”라며 “일단 규격은 바로잡았습니다. 수량을 줄이더라도 큰 규격으로 가기로 했고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용이 문제입니다. 국민들이 궁금해 하고 소망하는 것들을 알아내야 합니다. 할 일이 태산입니다”라고 적었다.

손혜원 새정치 홍보위원장
손혜원 새정치 홍보위원장

손 위원장은 소주 ‘처음처럼’과 ‘참이슬’, 김치냉장고 ‘딤채’ 등의 브랜드를 만들어 성공시킨 브랜드 전문가로, 새정치연합이 당 이미지 쇄신의 작업을 맡기기 위해 지난 6월 영입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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