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출신 심학봉(54·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심학봉 제명안’을 표결할 예정이었고, 심 의원이 제명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심 의원은 본회의 표결에 앞서 보좌진을 통해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심학봉) 사직의 건’을 재석 의원 248명 가운데 217명(87.5%)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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