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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포토] 김만복 전 국정원장 “어떤 형태로든 선거 출마하겠다”

등록 2015-11-18 18:13수정 2015-11-18 21:21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에 보낸 ‘내용증명’에서
국정원장 출신으로 더 이상 종북 소리 듣고 싶지 않아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보고자료로 올라온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입당 및 해당행위 관련 보고 문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보고자료로 올라온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입당 및 해당행위 관련 보고 문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18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가 열린 대표회의실 탁자 위에는 ‘내용증명’이라는 표지가 붙은 문건이 놓여 있었다. 발신자는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수신처는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이 지난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구 기장을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후보를 지원하고 새누리당 후보를 비방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탈당 권유’라는 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 문건.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후보 공천신청은 오픈프라이머리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내지 않아야 당선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자신의 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후보 지원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 문건.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후보 공천신청은 오픈프라이머리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내지 않아야 당선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자신의 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후보 지원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 문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 문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문건. 자신의 업보를 운운하며 “어떤 형태로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문건. 자신의 업보를 운운하며 “어떤 형태로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이 문건 뒤에 붙은 김 전 원장의 소명서에는 김 전 원장의 새누리당 입당과 그 뒤에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원한 이중적 행동의 이유가 소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자신은 새누리당의 공천제도가 확정되지 않아 새누리당 소속 후보로 출마할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장을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자신에게 유리하기에 그 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고 지원했다는 해명이다. 자신의 행보를 ‘제가 지은 업보’라 표현한 그는, “어떤 형태로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국정원장 출신으로 더 이상 종북좌파라는 소리를 듣지 않길 바란다.”라는 색깔론으로 소명의 결론을 맺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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