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당을 나간다.
안 전 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제1야당이 쪼개짐에 따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야권은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안철수 일문일답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는 13일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설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대표와 오늘 어떤 대화를 나눴나
“문 대표께 지금 현재 당이 어느 정도 위기 상황인지 말씀 드렸고 ‘그 위기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그것은 혁신전당대회라고 결론 내렸다’ 그런 말씀 드렸다. ‘지금은 문 대표나 저나 모든 것 내려놓고 당을 위해 헌실할 때다.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당을 살리자는 의지를 천명하자’고 했는데 설득에 실패했다.” -앞으로 신당 창당할 거냐. 아니면 다른 신당에 합류할 거냐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건가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다.”
“문 대표께 지금 현재 당이 어느 정도 위기 상황인지 말씀 드렸고 ‘그 위기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그것은 혁신전당대회라고 결론 내렸다’ 그런 말씀 드렸다. ‘지금은 문 대표나 저나 모든 것 내려놓고 당을 위해 헌실할 때다.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당을 살리자는 의지를 천명하자’고 했는데 설득에 실패했다.” -앞으로 신당 창당할 거냐. 아니면 다른 신당에 합류할 거냐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건가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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