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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문재인 대표 설득에 실패했다”

등록 2015-12-13 11:22수정 2015-12-13 11:28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는 13일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설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대표와 오늘 어떤 대화를 나눴나
“문 대표께 지금 현재 당이 어느 정도 위기 상황인지 말씀 드렸고 ‘그 위기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그것은 혁신전당대회라고 결론 내렸다’ 그런 말씀 드렸다. ‘지금은 문 대표나 저나 모든 것 내려놓고 당을 위해 헌실할 때다.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당을 살리자는 의지를 천명하자’고 했는데 설득에 실패했다.”

-앞으로 신당 창당할 거냐. 아니면 다른 신당에 합류할 거냐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건가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겠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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