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비오 의원. 연합뉴스
정의원, 여당의 당 대표를 상대로 지원유세
김 예비후보,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패
김 예비후보,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패
공천에서 탈락한 정청래 의원이 김무성 의원 지역구(부산 중·영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선다. 더민주의 ‘당대포’를 자처하는 정 의원이 여당의 당 대표를 상대로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험지에서 고생하는 동지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선대위원장 요청을 수락했다”며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부산의 다른 후보들의 요청을 다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지원 유세 등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온 힘을 다해 선거를 돕겠다는 뜻을 정 의원이 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부산 영도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으나 김무성 대표에게 패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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