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최한‘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진전-한라에서 백두까지’가 서울 동숭동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막이 올랐다. 사진전에는 선거기간 동안 제주도 최남단에서부터 휴전선까지 전국의 선거 상황을 기록한 상명대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언론사 사진기자들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됐다. 또 자폐증을 겪고 있는 김상현(서울고), 오승은(서울여고), 유호정(진선여고), 서민교(창덕여중) 학생의 특별전시회도 마련됐다. 이들은 선거기간 동안 직접 찍은 작품으로 사진전시는 물론 슬라이드쇼를 제작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총 기획자인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1992년부터 25년에 걸쳐 개최한 선거 사진전 작품들이 역사적 기록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사실의 기록인 사진을 통해 선거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이 전시는 16일까지 계속된다.
글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사진 상명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