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어머니인 김사순씨가 24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영안실에는 정계와 법조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을 보내 조문했다. 여권에서는 이해찬 총리, 천정배 법무부 장관, 김덕규 국회부의장 등이 조문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의원 수십명과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이 문상했다. 법조계에서는 이용훈 대법원장, 손지열 대법관, 권성 헌법재판관, 서성·박우동·오성환 전 대법관 등이 조문했다.
유족으로는 차남인 이 전 총재를 비롯해 회정(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의대 교수), 회윤(주부), 회성(계명대 교수), 회경(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 교수)씨 등이 있다. 장례는 26일 아침 7시 서울 삼성병원. (02) 3410-6912·6922.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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