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일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

최고 통치권자 하메네이와도 면담

2박3일 일정으로 1일(현지시각) 이란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962년 수교 이래 한국 정상으로는 54년 만에 처음인 이란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해제로 시장이 열린 이란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236명의 경제사절단이 대거 동행해 사회기반시설(인프라)과 플랜트 분야 등의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2일 정상회담 뒤 이란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대외정책 기조를 직접 관장하는 ‘아야톨라’(가장 높은 성직자) 알리 하메네이도 만난다.

테헤란/최혜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