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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종걸, 더민주 당대표 출마…“당이 한 세력으로 꾸려지면 안돼”

등록 2016-07-28 11:43수정 2016-07-28 12:07

고민 거듭하다 최종 결심
추미애도 대표 출마 회견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 의원의 비대위원 사표를 반려하면서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불출마를 고민했으나 결국 당내 비주류 쪽의 출마 요구를 받아들여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 세력으로의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만큼 4.13 총선 이후 우리 당 내부에 두 가지 우려스러운 움직임이 있다”며 “대선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낙관론과 당 내부가 지나치게 한 세력으로 꾸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견제하고 친문 주류의 당내 세력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것으로 비주류의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을 야권 대개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유력한 대선후보의 호위무사나 대선후보 경선의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든든한 야권연대를 구축하는 성실한 건축가가 돼야 한다”고 적극적인 야권연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또한 이번 선거전에서 △고비용 선거 △대규모 선거대책본부 △네거티브 캠페인 등이 없는 3무(無)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이날 추미애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추 의원은 “많은 분이 야권통합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 당의 강력한 통합이 먼저”라며 “3자대결에도 이길수 있는 강한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대선관리를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및 내각 총사퇴 뒤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추 의원은 “이미 4·13총선 당시 대통령은 직접 표밭을 찾아 배반의 정치를 들며 (선거에)개입했다. 대선 1년전까지 공정한 선거를 국민께 약속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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