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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지사 ‘발끈’ “대권경쟁 시작도 안했는데 양강이라니”

등록 2005-11-01 19:23수정 2005-11-01 19:26

손학규 지사 ‘발끈’
손학규 지사 ‘발끈’
한나라당의 대선 예비주자 경쟁이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의 양상을 띠는 가운데, 손학규 경기지사가 한나라당의 강경보수 노선을 비판하며 제3의 대선 예비후보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손 지사는 1일 한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지난 대선에서도 한나라당은 시대에 졌다고 했는데, 새로운 변화와 변화의 힘을 읽지 못하면 패할 수밖에 없다”며 “과거 냉전논리에 집착한다든지, 부정부패·정경유착 이미지만 가지고 있어서는 다시 집권을 꿈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정구 동국대 교수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의 과잉 대응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당내에서 돌고 있는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경기도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일축하고, “대권 경쟁이 시작도 안 됐는데 양강 구도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손 지사는 영남지역과 보수층에 집중된 한나라당의 외연을 넓혀 본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서울시장 출마설은 음해”라고 주장했다.

손 지사는 지난달 26일 ‘10·26 사건’ 26주기를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에 참배하는가 하면, 이달 말에는 중부권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심대평 충남지사와 교환 강연을 열기로 하는 등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박용현 기자 pi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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