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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미 대선 투표권이 있다면? 한국인 82% “클린턴에 투표”

등록 2016-09-30 18:29수정 2016-09-30 19:54

갤럽인터내셔널 45개 나라 조사
중국 트럼프 득표율 44% 1위
러시아 클린턴 득표율 10% 꼴찌
‘미 대선이 자국에 영향’ 응답 한국 91% 1위
세계의 이목이 쏠린 11월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투표권이 주어지면 힐러리 클린턴(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중 누구를 찍을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인터내셔널이 지난 8~9월 45개 나라 성인 4만41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상 투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클린턴 득표율이 82%였고, 중국에서는 트럼프 득표율이 45개국 중 가장 높은 44%였다.

‘만약 미 대선에 투표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핀란드(86%), 포르투갈(85%), 한국(82%), 스웨덴(82%), 콜롬비아(81%) 등 5개 나라의 응답자 가운데 80% 이상이 클린턴을 선택했다. 한국의 트럼프 득표율은 3%에 그쳐, 요르단, 아제르바이잔, 일본과 함께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클린턴 지지율은 60%였지만 ‘모름·응답 거절’을 택한 비율이 37%에 달했다.

중국의 경우 클린턴과 트럼프 득표율이 각각 53%, 44%로 격차가 가장 적었다. 트럼프 득표율이 두번째로 높은 나라는 러시아로 33%였다. 러시아에서 클린턴의 득표율은 10%로 45개국 중 가장 낮았다. 클린턴 득표율이 두번째로 낮은 나라는 팔레스타인(40%)이었다. 앞서 트럼프는 “러시아가 클린턴의 이메일을 해킹해달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고, 클린턴도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 해킹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 트럼프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부탁했다”며 ‘왜곡’하기도 했다.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85%,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8%, 국민의당 지지자의 94%가 클린턴에게 표를 던졌다.

‘미국 대선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 ‘영향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한국이 91%로 45개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중국이 82%, 캐나다·이탈리아·포르투갈이 80%, 독일 78% 이라크 76%였다. 일본은 70%, 러시아는 40%가 ‘영향력이 있다’고 답했다. ‘영향력이 없다’는 응답은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가 73%로 가장 높게 나왔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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