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전 의원의 5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이 제정된다.
김근태재단(이사장 인재근)과 민주평화국민연대(이사장 설훈)는 14일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삶을 끊임없이 상기하고 그의 이름을 빌어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부인 인 의원(더민주당)은 “김근태씨가 살아 있었다면 지금도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 김근태씨 옆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을 분들을 동지애로 응원하는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12월3일까지 수상자를 공모한 뒤 고인의 기일인 새달 29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시상식을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