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조원진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굴을 감싸 쥐는 등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새누리당 지지율이 제2야당인 국민의당보다 뒤처진 3위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1~23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3.4%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도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17.9%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정당지지율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2.3%포인트나 떨어진 16.7%의 지지율로 8주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만 선두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호남 지지율은 정의당(7.0%)보다 낮은 3.5%를 기록해 4위에 그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