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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반 전 총장에 외교문제 자문·조언 받고 싶다 ”

등록 2017-02-01 16:28수정 2017-02-01 20:47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에 “좋은 경쟁 기대했는데 안타까워
유엔 사무총장 경륜으로 국가 위해 많은 기여해주길 기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유력한 경쟁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좋은 경쟁을 기대했는데 안타깝다”며 “유엔 사무총장 역임한 경륜으로 우리 국가를 위해 많은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꿈이룸학교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이)그동안 보여준 행보에 비춰보면 뜻밖이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반 전 총장이 꼭 정치가 아니더라도 외교분야 등 다른 분야에서 국가 위해 헌신할 길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시 반 전 총장이 기여할 부분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히 외교 문제에 관해서는 반 전 총장으로부터 많은 자문과 조언을 받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반 총장께 자문 구하기도 하고 협력 구하기도 하고, 조언 받기도 하고 그분의 경륜을 국가의 기여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고 답변했다.

여권의 유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상황이지만 문 전 대표는 “한국정치가 많이 요동치는 상황이라 앞으로 구체적으로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분명한 것은 ‘정권교체냐 아니냐’다. (앞으로도) 정권 교체하려는 후보와 정권 연장하려는 후보간의 대결이 될 것은 분명하다”며 “그 대결에서 국민의 압도적 민심이 정권교체에 있다는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훈 기자vino@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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