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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황교안, 대선출마 묵묵부답…야 “권한대행일 뿐” 연일 비판

등록 2017-02-03 21:09수정 2017-02-05 17:0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대선 출마 하실 건가요?”(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뜻이 없으면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할 의향 있나요?”(기자)

“….”(황 권한대행)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출마 여부에) 확답을 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전보다 표정이 밝아졌다는 얘기가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과 관련이 있냐” 등 질문이 꼬리를 물었지만, 황 대행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입을 닫았다. 최근 새누리당이 보수진영의 새 대선후보감으로 띄우고 있는 황 대행은 한국갤럽이 1~2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9%의 지지율을 받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2%), 안희정 충남지사(10%)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야권은 연일 황 권한대행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말하는 깜짝 놀랄 만한 후보가 고작 황교안 총리라면 국민들이 대단히 분노할 것”이라면서 “황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그 자리에 앉아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여야가 오는 10일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황 총리의 출석을 합의했음에도 황 총리 쪽이 ‘국정공백’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여러 산적한 문제들과 민생문제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민 앞에 나와서 육성으로 설명하고 국민을 안정시키는 것이 그의 임무다. 반드시 국회에 출석할 것을 촉구한다”고 일침을 놨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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