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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초인종 의인’ 부모가 문재인에게 신발 선물한 이유

등록 2017-02-10 10:09수정 2017-02-10 10:17

“우리 아들처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뛰어달라”며 지지 선언
문 전 대표 “해경·소방청 독립…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 맡겠다”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의 부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증정하기 위해 준비한 신발. 탁현민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의 부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증정하기 위해 준비한 신발. 탁현민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의 부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며 아들을 위해 준비한 신발을 선물했다.

안치범씨의 어머니 정혜경 씨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안전’을 주제로 연 포럼에 참석해 “우리 아들처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뛰어달라”는 뜻으로 아들을 위해 장만했던 새 운동화를 문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 아버지 안광명 씨도 문 전 대표 지지 선언을 하며 “우리 아들처럼 사람들을 깨워달라”고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안전'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차 포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9월 서울 서교동 빌라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안치범 씨의 부모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뜻으로 전달한 운동화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겨레 김태형 xogud555@hani.co.kr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안전'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차 포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9월 서울 서교동 빌라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안치범 씨의 부모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뜻으로 전달한 운동화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겨레 김태형 xogud555@hani.co.kr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안전'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차 포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9월 서울 서교동 빌라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안치범 씨의 어머니 정혜경 씨에게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뜻으로 운동화를 전달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겨레 김태형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안전'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차 포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9월 서울 서교동 빌라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안치범 씨의 어머니 정혜경 씨에게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뜻으로 운동화를 전달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겨레 김태형
성공회대 탁현민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치범씨의 어머니는 소중히 안고 있는 상자를 열어 신발 한 켤레를 보여주셨다. 그리고 우셨다”며 “어떤 신발인지, 왜 가져 오셨는지를 이야기하지도 못한 채 그렇게 소리 없이 우셨다”고 썼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안전'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차 포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9월 서울 서교동 빌라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안치범 씨의 아버지 안광명 씨의 지지에 감사 등의 말을 전한 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전달받은 운동화를 들고 자리로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안전'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차 포럼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작년 9월 서울 서교동 빌라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고 안치범 씨의 아버지 안광명 씨의 지지에 감사 등의 말을 전한 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전달받은 운동화를 들고 자리로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문 전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이명박 정부 이후 유명무실해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복원해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가 재난의 컨트롤타워를 맡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독립시키는 등 정부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내용의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원전 정책의 전면 재검토도 시사하며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중단하고,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부터 하나씩 줄여나가 원전 설계수명이 모두 완료되는 40년 후 원전 제로 국가가 될 수 있게 탈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 문재인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 될 것”)

‘초인종 의인’ 안치범 씨의 생전 모습
‘초인종 의인’ 안치범 씨의 생전 모습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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