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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심상정 “이번 대선은 심상정-문재인-안철수 3자 대결”

등록 2017-04-19 11:06수정 2017-04-19 11:35

“홍준표는 박근혜 후예, 유승민도 자유롭지 않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정의당 제공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번 대선을 ‘문재인-안철수-심상정 3자 대결’로 규정했다.

심 후보는 1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후예이고 유승민 후보도 박근혜 정부의 과오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결국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의 경쟁”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촛불이 만들어주셨다. 국민 여러분께서 사실상 정권교체 이뤄주셨다”며 “과감한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저 심상정의 지지가 낮으면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촛불을 쉽게 배신할 거다. 심상정에게 주는 표만큼 우리 국민의 삶이 바뀔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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