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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TV’ 볼까, ‘강철수TV’ 볼까…개인 방송 대결도 후끈

등록 2017-04-19 16:00수정 2017-04-19 16:33

민주당, 민주종편 등으로 화력 집중
안철수, 매일 밤 페북 라이브 대담
유튜브·페이스북 기반의 개인 미디어가 방송국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9대 대선 후보들도 실시간 유세중계 등 방송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18일 ‘문재인나이트라이브’ 두번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과 유정아 전 아나운서.
18일 ‘문재인나이트라이브’ 두번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과 유정아 전 아나운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TV>와 <민주종편TV> 등 당이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총동원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TV>는 매일 문 후보의 유세 현장을 유튜브·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7일부터 매일 밤 9시부터 1시간 방송되는 ‘문재인 나이트 라이브’는 ‘only 문재인’ 방송이다. 유정아 전 아나운서, 그리고 이정렬 전 부장판사와 박주민 의원이 번갈아 진행을 맡아 그날 문 후보의 유세 영상을 소개하고 선대위 관계자들을 불러 얘기를 나눈다.

‘종일 편파방송’을 표방하는 <민주종편TV>에선 문 후보를 공격하는 가짜뉴스의 진실을 밝히는 ‘최일구의 팩트폭격기’, 이석현 의원이 캠프 관계자를 불러 인터뷰하는 ‘힐러리쇼’, 정청래 전 의원의 시사토크쇼 ‘정청래쇼’가 편성표를 채우고 있다.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 페북 라이브 방송.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 페북 라이브 방송.
국민의당은 ‘강철수TV’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후보의 유세 현장을 생중계하는 것 외에 당에서 마련한 별도 방송은 없다. 다만 안 후보 본인이 17일부터 매일 밤 9시, 자신을 지지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13 총선 때 페리스코프를 활용해 SNS 사용자들과 대화를 나눴던 방식에서 진화한 형태다.

첫번째 손님은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였고 두번째 손님은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였다. 민주당이 조직의 방송 역량을 총동원해 화력을 내뿜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은 안 후보 개인기에 의존하는 모양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국회 상임위와 청문회에서 활약한 ‘사이다 발언 모음’ 동영상을 SNS에서 배포하며 ‘거침없는 개혁 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군소 후보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18일 오전,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3분 동안 페리스코프 라이브 방송을 했지만 시청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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