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안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19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14.15%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6.62%)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자료를 보면, 전체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601만1380명이 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남의 투표율이 20.25%로 가장 높았고 세종(19.03%), 광주(18.9%), 전북(18.43%) 차례였다. 대구가 11.84%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서울이 13.66%, 경기 13.22%, 인천 12.79%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대전 14.84%, 충북 14.32%, 충남 13.56%로 집계됐다. 경북은 15.61%였고 부산은 12.33%, 울산 14.14%, 경남은 14.59%였다. 강원은 14.76%, 제주는 12.55%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으며 5일 오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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