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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5일 오후 1시 사전투표율 18.17%…800만 ‘눈앞’

등록 2017-05-05 13:51수정 2017-05-05 13:59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안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안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4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5일 오후 1시 현재 18.1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772만303명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5.21%, 광주 24.3%, 전북 23.14% 등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15.4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상황이다. 부산도 15.83%로 낮았다. 다른 영남 지역은 경북이 19.56%, 경남 18.73%, 울산 18.31%를 보였다.

수도권의 사전투표율은 서울 17.72%, 경기 17.16%, 인천 16.69%였다. 충청권은 세종이 24.55%로 가장 높고, 대전 19.16%, 충북 18.1%, 충남 17.15%였다. 강원은 18.44%, 제주는 15.9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전국 3507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으며 5일 오후 6시까지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13 총선 때는 전체 유권자의 12.19%가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총선 전체 투표율은 58%였다. 일반적으로 총선은 대선보다 투표율이 낮다. 18대 대선 투표율은 75.8%였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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