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63) 전 경남도지사가 3일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5.74%(5만1891표)로 새 당 대표에 선출됐다.
홍 대표는 당선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 재건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곧바로 구성하겠다”며 친박계는 주요 당직에서 모두 배제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표-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전대에선 이철우·김태흠·류여해·이재만 등 4명의 최고위원과 청년 몫으로 이재영 전 의원이 뽑혔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